기억의 방 소개

반드시! 함께 기억해야 할, 사회적 기억을 나누는 방

우리네 삶에는 지울 수 없는 상흔으로 남아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고 동시대를 산 사람들의 영혼마저 파괴하고, 대를 이어 오래도록 그 슬픔과 아픔을 이어가게 하는 공동기억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국가와 체제의 폭력으로부터 삶(존재)을 지키려는 저항의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일구어내는 과정에서, 자본의 극악한 이윤 추구 논리로 인해, 목숨과 삶, 그리고 미래를 빼앗긴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공동기억입니다. 그러나, 기억을 삭제하고 왜곡해서 권력과 부를 지키려는 부정의한 세력들과 살기 바쁜 평범한 우리들의 외면으로 기억은 지워지고 아픔과 슬픔은 반복되기도 합니다.

‘함께’ 기억하면 반복을 막는 힘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억의 방’을 짓습니다.

일제 강점기 성노예제와 강제징병 역사와 희생자, 한국전쟁과 세계의 제노사이드 사건과 희생자, 국가폭력과 기업폭력에 희생된 노동자와 이웃들, 세월호 등 사회적 재난과 희생자, 그리고 갖가지 혐오와 차별에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담고자 합니다. ‘기억의 방’을 ‘함께’ 지을 이웃을 기다립니다.

공동기억과 접속-연결하고, 머물러 경험하며, 내일을 향한 지혜를 찾는 방

<기억의 방>은 공유해야 할 기억을 담은 도서, 자료, 음반, 영상자료, 그림,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동기억에 온-오프로 접속하는 방이고자 합니다.

<기억의 방>은 이미 의미 있게 존재하고 있는 여러 기억 저장소들과 연결되어 기억을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고자 합니다.

<기억의 방>은 기억에 머물러 기억과 교류하며 깊게 경험할 수 있는 방이고자 합니다.

<기억의 방>은 공동기억을 위한 전시, 포럼 등 다양한 기억 프로그램을 열 수 있는 방이고자 합니다.

<기억의 방>은 묵직한 역사와 사회적 기억을 일상처럼 편히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일상이 흘러가는 장소에 자리합니다.

그리하여 <기억의 방>은 어제와 오늘의 소통을 통해 내일을 향한 지혜와 힘을 만드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기억의 방> 설립과 운영을 함께 하는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기억의 방>은 인디 예술집단의 소공연장, 대안교육공간과 어우러져 ‘효로인디아트홀’ 내 1층에 자리할 예정입니다. ‘지역 대안문화운동 거점’을 전망으로 하는 ‘효로인디아트홀’은 출자, 차입, 후원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 2016년 건설부지 매입 후, 2021년 하반기 완공을 예정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코로나 19 상황을 지나오면서 비정상적으로 건설 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착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착공을 위해 절실하게 후원이 필요합니다. <기억의 방>은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십시일반 품을 모아 설립과 운영기금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호소드립니다. 첫째, <기억의 방>이 착공에서 완공까지 무사히 건립될 수 있도록 건립비용 특별후원(목표 : 1억원)에 함께 해 주십시오. 둘째, 설립과 안정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매월 1만원 이상 정기후원으로 어깨 거는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기억하는 사람들과 꿈꾸며, 실천하고, 연대하는 거점을 더불어 꾸려가고자 합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대안문화연대, 예살림협동조합 극단새벽, 효로 인디넷 드림

▷ 문의 : 051) 245-3919 / daean-net@hanmail.net
▷ <기억의 방>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ountermemory

▷ 1회 후원 및 직접 이체 후원계좌 : 부산은행 101-2044-3191-00 기억의방후원회
▷ 스마트폰 후원신청 링크 : https://www.ihappynanum.com/Nanum/B/873R4OZ1QO
▶ 후원자님들의 이름을 기억의 방 입구에 새겨 넣을 예정입니다

◎ 효로인디아트홀 건립 예정지 위치 : 부산지하철3호선 배산역2번출구 근처
부산시 연제구 연수로 235번길 5 (연산동 2121-19)

효로인디아트홀 건립 예정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2121-19